본래의 습성과 몸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할 것. 갈증 및 굶주림을 겪거나 영양이 결핍되지 않도록 할 것.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있고 불편함을 겪지 아니하도록 할 것. 고통ㆍ상해 및 질병으로부터 자유롭도록 할 것.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지 아니하도록 할 것. 좋은 삶의 기준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선언들은 동물복지에 대한 5대 기준이다. 오늘 이야기할 풀무원 동물복지 더블직화 윙&봉을 이루는 큰 기준이기도 하다. 이 제품은 이름에서부터 드러내듯 동물복지라는 요소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동물복지 라인업은 오늘날 풀무원의 역량과 의지를 보여주는 제품군이다. 건강과 맛뿐 아니라 가치소비를 위해 꼭 고기를 먹어야 한다면 동물복지인증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든다는 철학이다.
'동물복지 더블직화 윙&봉' 역시 동물복지인증 요건을 충족시키는 닭고기로 만들어진다. 조건은 엄격하고 세밀하다.
닭들의 숙면을 위해 매일 6시간 이상 연속으로 어둡게 만들어 일정 시간 이상 취침을 유도한다.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한 특정 비율보다 낮은 사육 밀집도를 유지한다. 깨끗한 공기를 위해 공기 중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비율을 엄격히 관리한다. 닭들의 건강을 위해 동물성 단백질 사료 급양이라는 원칙을 지킨다. 이 모든 정성의 이유가 동물복지 정신이다. 동물이 건강하고 안락한 상황을 보내게 하는 것이다.
동물복지 제품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일단 원초적인 이야기다. 우리가 먹는 게 건강해야 우리도 더 건강해질 수 있다. 이를테면 닭도 다르지 않다. 건강하게 나고 자라서 건강하게 도축된 닭이 그렇지 않은 닭보다 더 건강할 거라는 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동물복지가 꼭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우리 인간의 신체적 영양만을 위하는 것도 아니다. 동물복지는 우리 개개인의 윤리에 대해서도 조금 더 생각하게 한다. 불가피하게 육식을 해야 한다면 그래도 덜 마음에 걸리는 걸로 먹으면 어떨까.
우리의 식생활적 운명은 동물의 고기를 섭취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 사실을 인정한다면 동물이 덜 괴로운 방향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말하자면 동물복지 고기는 건강하고 책임감 있는 식단을 위한 실용적이고 절충적인 방안인 셈이다.
풀무원 역시 이러한 생각에 동참해 ‘동물복지 목초란’, ‘동물복지 치킨너겟’, ‘동물복지 요거트’, ‘동물복지 수비드 닭가슴살’ 등 다양한 동물복지 라인업을 두고 있다. 동물복지라는 글자를 패키지에 크게 적어둔 것은 바로 이런 풀무원의 의지다.
풀무원 '더블직화 동물복지 윙&봉' 시리즈는 동물복지 닭을 사용했다는 점 말고 일반 치킨류와 다른 면은 없다. 대체식품이나 콩으로 만든 고기처럼 맛이나 질감이 다른 게 아니다. 조리법도 같다. 우리가 평소에 먹던 냉동 닭 요리와 크게 다른 부분이 없다.
요즘은 치킨값이 워낙 비싸져서 치킨을 시켜 먹는 대신 냉동 치킨을 사서 먹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냉동 치킨을 사러 어딘가에 갈 필요도 없으며 요즘에는 그렇게 사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새벽 배송 등으로 냉동식품도 배송되고, 거기 더해 배달 앱을 사용하면 냉동식품 배달도 가능하니까. 생각하기에 따라 치킨 배달이나 냉동 치킨 배달에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식당의 부엌에서 가열하느냐 내 집 에어프라이어에서 가열하느냐 정도의 차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풀무원 '동물복지 더블직화 윙&봉' 치킨의 맛이 훌륭하기 때문이다. 풀무원 '동물복지 더블직화 윙&봉'의 맛의 비결은 이름에 쓰인 대로다. 양념장에 두 번 재우고(더블), 두 번 직화로 굽는다. 맛은 두 종류다. 간장 베이스 양념에 재우면 갈비양념맛, 고추 베이스 양념에 재우면 숯불매콤맛이다. 갈비양념은 일부 갈비집 갈비처럼 너무 달지 않고, 숯불매콤은 매콤이라는 이름만큼 너무 맵지는 않으니 미리 걱정하거나 편견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튀김이 아닌 굽는 치킨의 경우 치킨의 맛은 닭고기 본래의 맛에 양념 맛을 어떻게 흡수시키느냐에 달렸다. ‘동물복지 더블직화 윙&봉’은 두 번 재우고 오븐에 구워서 살 속까지 양념 맛이 배어 있고 맛이 담백하다.
풀무원 ‘동물복지 더블직화 윙&봉’ 치킨은 '직화'라는 이름처럼 튀김옷 없이 굽는 치킨이다. 프라이드 치킨과 비교했을 때 굽는 치킨의 특징도 확실히 드러난다. 튀김옷이 없으니까 아무래도 담백하다. 양념장도 저당을 사용해 100g당 칼로리가 210kcal이다. 닭은 먹고 싶은데 치킨의 칼로리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용인 덕분에 조리 방법만 잘 준수하면 촉촉한 육즙을 느끼며 치킨을 즐길 수 있다. 이 정도라면 여러모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이 치킨의 부담이 없다는 건 여러 가지로 좋은 의미다. 칼로리나 포만감 면에서 부담이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이 치킨의 맛 역시 부담이 없다는 말이다. 양념이 있는 치킨 중에는 너무 짜거나 맵거나 혹은 달아서 여러 번 먹기는 어려운 음식들도 있다. 그러나 동물복지 더블직화 윙&봉은 담백하다. 음식은 모든 게 자극적으로 변하는 요즘 세상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담백하고 질리지 않는다.
풀무원 '동물복지 더블직화 윙&봉'은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아무렇게나 먹어도 좋다. 냉동조리식품의 기본 역량이 높은 데다 닭 요리는 응용편이 많다. 이를테면 닭고기를 한번 에어프라이어로 익힌 뒤 미리 썰어둔 채소와 함께 볶아도 좋으면 아주 훌륭한 일품요리가 된다. 굴소스나 다양한 동남아시아풍 소스를 곁들인다면 한층 이국적인 맛을 낼 수 있다. 풀무원 동물복지 더블직화 윙&봉은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곁들여 즐겨 보아도 즐거운 메뉴다.
실제로 드셔볼 분들을 위해 나누고 싶은 노하우가 있다. 뒷면 매뉴얼에는 에어프라이어를 미리 가열해 두는 게 좋다고 했다. 하지만 경험상 큰 예열은 필요없기도 하다. 매뉴얼을 준수하되 마음 편하게 돌려 먹어도 된다. 조리법에도 '본 기술서의 관능 표현과 사용, 보관 등 추천의 내용은 사용자나 적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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